관절을 위한 글루코사민 제대로 알고 먹기

 

안녕하세요. 오늘도 건강지키미입니다:)

관절건강을 위해 부모님 선물로 가장 많이 사드리는 건강식품인 글루코사민은 뼈와 관절의 만병통치약으로 알려져있습니다. 오늘은 제대로 알고 먹으면 도움이 되는 국민건강보조제 글루코사민에 대해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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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루코사민의 역할

글루코사민은 전 국민이 다 알고 있을 정도로 많은 사람들이 복용하는 영양제입니다. 만병통치약처럼 알려진 것과는 달리 글루코사민은 관절염을 치료해주는 의약품이 아닙니다. 글루코사민은 단지 증상을 호전시키고 이미 진행된 관절염이 더 나빠지는 것을 예방하는 역할입니다. 게다가 최근 관절건강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는 연구결과들로 효과논란이 일고 있어 제대로 알고 섭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글루코사민은 우리 몸 중 뼈와 뼈가 맞닿는 부분인 관절의 연골을 구성하는 성분입니다. 관절건강을 위한 원자재로 몸에서 자연적으로 형성되는 글루코사민은 연골 재생에 사용되는 전구물질을 공급, 각 관절을 튼튼하게 해주는 역할을 하므로 관절염을 예방하는 필수 성분입니다. 그런데 이것이 부족할 때 보충해주는 역할을 글루코사민 보조제가 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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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루코사민의 복용

기본적으로 우리 몸에는 글루코사민이 머리부터 피부, 근육까지 고루 분포하고 있어서 젊을 때는 굳이 보조제를 복용할 필요가 없습니다. 간혹 중증 관절염을 앓고 있는 경우 치료의 목적으로 복용할 때도 있는데, 글루코사민은 건강보조제이기 때문에 이미 생긴 중증 관절염의 증상을 돌이킬 수는 없습니다.

그러나 나이가 들어 관절염이 왔을 경우, 관절연골이 손실되는 양 만큼 체내에서 생성을 못하기 때문에 관절염 초기에 글루코사민을 복용해주면 더 이상의 진행을 막는데 효과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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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루코사민이 도움되는 경우 vs 안되는 경우

1. 과체중으로 계단을 오르내리거나, 평탄한 길이라도 오래 걸으면 무릎이 아픈경우

이 증상은 글루코사민의 처방대상인 퇴행성관절염 증상으로 관절을 오래 써서 닳아 마모되는 것으로 이때는 글루코사민 섭취가 도움이 됩니다. 특히 비만은 퇴행성관절염을 진행시키는 주요 원인으로 1kg 증가할 때 무릎이 받는 하중은 5kg씩 증가합니다. 그래서 비만인 사람들은 같은 정도의 퇴행성관절염을 앓는 사람에 비해 증상이 더 심하고 연골의 손상되는 속도도 더 빠릅니다. 

퇴행성관절염에도 초기에 글루코사민을 섭취하면 연골 재생을 돕고 증상을 호전시켜 관절염 진행을 어느 정도 예방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글루코사민이 모든 사람에게 도움되는 것은 아니므로 의사와 상담 후 복용하는 것이 바람직 합니다. 

 

2. 아침에 일어나면 손과 발의 관전이 뻣뻣하고 전신의 관절이 붓고 아픈경우

이 증상은 류머티스관절염의 증상으로 관절에 염증이 생긴 것이므로 연골재생을 돕는 물질인 글루코사민은 류머티즘 예방과 개선에는 전혀 도움이 안됩니다. 간혹 이런 증상이 퇴행성관절염에서 나타날 수 있는데, 그런 경우에는 효과가 있을 수 있지만 일반적으로는 류머니스관절염, 혹은 이와 유사한 염증성 관절염일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전문가와 상담을 통해 적절한 치료법을 찾는 것이 중요합니다. 

 

3. 허리와 등이 아프고, 작은 외상에도 뼈가 잘 부러지는 경우

허리와 등이 아픈것은 관절염의 일환이고, 뼈가 잘 부러지는 것은 골다공증에 의한 증상입니다. 골다공증에는 뼈에서 칼슘이 빠져나가 뼈가 약해지는 것이고 관절염은 관절에 손상이 오는 것인데 골다공증이 있으면 관절을 지탱하는 뼈가 약해져서 관절염이 악화됩니다. 

글루코사민은 복용하면 관절염이 좋아지고 골다공증도 간접적으로 호전될 수는 있지만 직접적인 효과는 알려진 바가 없습니다. 

 

4. 초기 퇴행성관절염 진단을 받은 경우

글루코사민은 퇴행성관절염이 심하게 진행되기 이전 환자에게만 효과가 있을 뿐 중증 퇴행성관절염에는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글루코사민이 안전한 약이지만 보조제에만 의지하면 오히려 치료시기를 놓쳐 병을 키울 수 있습니다. 이미 관절이 손상될 정도의 중증 퇴행성관절염일경우 하루 빨리 전문적인 관절염 치료약, 인공관절술 등의 적극적인 치료를 고려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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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루코사민 제대로 알고먹기

Q1. 글루코사민 함유량이 100%에 가까울수록 좋은 것이다.

A1. X 아닙니다. 효과가 입증된 복용방법은 글루코사민만 복용한 경우도 있지만, 콘드로이틴설페이트를 함께 복용해야 효과가 나타난다는 연구도 있습니다. 따라서 글루코사민 외 다른 건강첨가물, 비타민, 칼슘, 미네랄 등이 함께 포함된 제품도 효과가 있을 수 있습니다.

 

Q2. 몸무게와 글루코사민 섭취량과는 관련이 없다.

A2. O 맞습니다. 비만일수록 퇴행성관절염의 진행이 빠를 수 있다는 염려에 더 많은 양의 글루코사민을 복용하는 경우가 있으나, 일일권장량 1500mg보다 많이 사용한다고해서 효과가 증가한다는 연구결과는 없습니다. 따라서 체중에 따라서 복용량을 조절할 필요는 없습니다.

 

Q3. 글루코사민은 주로 해산물에서 추출하는데, 해산물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은 섭취하면 안된다.

A3. X 아닙니다. 해산물 알레르기의 원인은 해산물 살코기에 대부분 있습니다. 글루코사민은 해산물의 껍질에서 추출하기 때문에 알레르기나 부작용이 거의 없다는 연구결과가 있습니다. 단, 해산물 알레르기 외에 사람에 따라 약물자체에서 오는 위장장애, 구토 등의 부작용이 있을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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